거류산 등산코스 추천! 고성의 마터호른이라 불리는 숨은 명산 2편

 

거북바위를 거쳐 내려오는 하산길



정상에서 충분히 풍경을 감상했다면 왔던 길로 바로 내려가기보다 거북바위 방향으로 하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거북바위는 이름 그대로 거북이가 엎드려 있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로, 거류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한 번쯤 들르는 명소입니다.

정상에서 거북바위까지 이어지는 길은 숲길과 바위 구간이 적절하게 이어집니다. 곳곳에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이 있어 여름철에도 비교적 걷기 좋은 편입니다.

다만 일부 바위 구간은 비가 내린 뒤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발을 디딜 때 조금 더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급하게 내려오기보다는 천천히 풍경을 즐기며 걷는 편이 오히려 안전합니다.

거북바위를 지나면 처음 올라왔던 갈림길과 다시 만나게 되고, 이후에는 거류산성 종점까지 어렵지 않게 내려올 수 있습니다.

원점회귀 코스라 길을 잃을 걱정이 적고 동선도 단순해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코스입니다.


초보자도 오를 수 있을까?

거류산은 해발 571.7m로 비교적 높지 않은 산이지만, 그렇다고 산책하듯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거리는 길지 않지만 오르막이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숨이 차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면 중간중간 쉬어가며 자신의 속도에 맞춰 걷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탐방로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고 위험한 암릉이 길게 이어지는 산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체력만 있다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족 단위 등산객이나 중장년층도 많이 찾는 산이며, 부담 없이 정상 조망을 즐기기에 좋은 명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류산을 더 즐기기 위한 준비물

산행 거리가 짧다고 해서 아무 준비 없이 오르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등산화입니다. 운동화로도 오르는 사람이 있지만 정상 부근에는 바위가 많고 내리막에서는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가 훨씬 안정적이니까 꼭 참고하세요.

복장은 기능성 티셔츠와 가벼운 바람막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산 아래와 정상의 기온 차이가 생각보다 큰 편이라 얇은 겉옷 하나를 챙기면 유용합니다.

물도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행 시간이 짧더라도 오르막을 걷다 보면 예상보다 갈증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간단한 간식도 하나쯤 챙겨보세요. 정상에서 바람을 맞으며 잠시 쉬는 시간은 산행의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에너지바나 견과류처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간식이면 충분하고요,요즘엔 오이를 깎아서 가지고 다니니까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물대신,허기 달랠때, 아주 만족스럽답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만나는 거류산

거류산은 어느 계절에 찾아도 각기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봄에는 연둣빛으로 물든 숲길을 따라 걷는 재미가 있고, 맑은 날에는 정상에서 시원한 다도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숲이 만들어주는 그늘 덕분에 비교적 쾌적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기온이 높기 때문에 오전 시간대에 오르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합니다.

가을은 거류산을 가장 많이 찾는 계절 가운데 하나입니다. 단풍으로 물든 숲과 맑은 하늘이 어우러져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시야가 깨끗해 멀리까지 조망이 열리는 날이 많습니다.

겨울에는 나뭇잎이 떨어지면서 평소보다 시야가 넓어지고, 맑은 날에는 더욱 선명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온이 낮거나 길이 얼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미끄럼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행 전 알아두면 좋은 팁

거류산은 짧은 코스라고 해도 출발 시간을 너무 늦게 잡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전 중에 산행을 시작하면 주차도 비교적 수월하고, 정상에서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시간도 충분합니다.

또한 자연을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가져온 쓰레기는 다시 가져오는 기본적인 산행 예절도 잊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산행을 하다 보면 멋진 풍경을 오래 바라보고 싶은 순간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위험한 바위 끝으로 나가는 행동은 삼가고, 안전한 곳에서 충분히 풍경을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무리

거류산은 해발 571.7m의 높이보다 훨씬 큰 만족감을 주는 산입니다.

'고성의 마터호른'이라는 별칭답게 독특한 산세를 자랑하고, 정상에서는 고성평야와 다도해가 한눈에 펼쳐지는 시원한 조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소가야 시대의 거류산성과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까지 더해져 단순한 등산을 넘어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행 거리가 길지 않아 초보자도 도전하기 좋고, 정상에서의 풍경은 충분히 기억에 남을 만합니다. 경남 고성에서 색다른 명산을 찾고 있다면 거류산을 한 번 걸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FAQ

Q1. 거류산은 초보자도 오를 수 있나요?
네. 대표적인 거류산성 종점 원점회귀 코스는 거리가 짧고 탐방로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자신의 속도에 맞춰 충분히 산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상 부근의 바위 구간은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거류산 주차장은 어디를 이용하면 되나요?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거류산성 종점 인근 주차 공간입니다. 규모가 크지 않아 주말에는 오전 일찍 도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Q3. 화장실은 어디에서 이용할 수 있나요?
거류산성 종점에는 편의시설이 많지 않으므로 산행 전 고성 시내나 이동 중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고 출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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